⊙앵커: 모국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사랑을 화폭에 담아낸 중국 조선족 출신 화가 박태옥 씨의 작품전과 5살 어린이의 소아암 투병기를 흑백사진 속에 옮겨서 장기기증운동에 나선 양종훈 씨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네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12폭 치마의 소용돌이.
험난한 시절을 지나 번영의 아침을 여는 민족의 대서사시를 묘사한 이 작품은 구상과 제작에만 5년이 걸린 길이 40m의 대작입니다.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지난 91년 영구 귀국한 박태옥 씨는 이처럼 어머니와 조국의 산하를 소재로 모국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사랑을 1000여 점의 작품에 쏟아부었습니다.
⊙박태옥(동양화가): 우리의 민족의 얼과 혼을 담으려고 하는 것, 우리 민족의 얼과 혼으로써 세계적인 차원의 예술화 표하려고 애썼습니다.
⊙기자: 운보 김기창 화백이 민족 근대사를 옮겨놓았다고 극찬한 박태옥 씨의 그림은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색채로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이뤘습니다.
소아암으로 꺼져가는 어린 생명,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안타까운 사랑, 어미니의 간을 이식받는 대수술, 그리고 이제는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5살 어린이의 힘겨웠던 투병기가 흑백사진 속에 펼쳐졌습니다.
⊙양종훈(사진작가): 장기이식에 관한 사진을 통해서 국민 캠페인을 한번 해 보자 하는 뜻에서 시작을 했던 것입니다.
⊙기자: 양종훈 씨의 단순하면서도 담담한 사진 39점은 장기 기증의 필요성을 강하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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