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약품을 둘러싼 제약회사와 의사들간의 뒷거래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의사 1000여 명이 특정 제약회사의 약품을 사용해 주고, 수십 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서 경찰이 지금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든 의사는 모두 1000여 명에 이릅니다.
50여 개 유명 종합병원의 과장과 전문의들이 대부분으로 특정 약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입니다.
⊙경찰청 수사관: 서울 시내 종합병원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돼요.
⊙기자: 이들이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받은 액수는 많게는 1800만원에서 수십 만원까지, 모두 합해 28억원에 이릅니다.
학회비와 연수비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아예 법인카드를 받은 경우, 골프채 등 각종 선물과 골프와 술 등 향응접대 등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 외국계 회사는 학회·관광·스키로 향응….
국내 회사는 예전엔 현금, 요즘은 비품으로….
⊙기자: 특히 300여 명의 의사들은 여러 업체들로부터 동시에 금품을 받았고, 의약분업이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에도 계속 금품을 받아온 사람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업체들은 우리나라 굴지의 6개 제약회사들, 경찰은 제약회사 압수수색과 영업사원들의 진술 그리고 계좌추적작업 등을 통해 의사들의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거액의 사례비를 받은 의사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금품수수 액수가 많은 의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의법 처리하고 나머지는 보건복지부에 혐의내용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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