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냉전 시대인 지난 7, 80년대 가장 인기를 끌었던 영화 가운데 하나는 적진에 단신으로 숨어들어 중요한 정보를 훔쳐내는 스파이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독일에서는 영화가 아닌 실제 스파이들이 사용하던 장비들이 전시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베를린에서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런 첩보 영화의 주역인 스파이들이 사용했던 카메라는 70년대부터도 소형입니다.
촬영하다가 발각되면 손수건으로 위장할 정도로 작고 정교한 카메라도 있습니다.
스파이들의 정보는 이런 동전 속에서 마이크로필름으로 숨겨져 본국으로 전달됐습니다.
정보는 또 동서독을 다니는 열차의 화장실 문고리에도 숨겨졌습니다.
스파이들이 가지고 다니던 솔과 옷걸이도 보통의 것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무전기와 암호해독기, 정보를 감출 수 있는 갖가지 약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또 마타하리 등 역사상 유명한 스파이들이 사용했던 용품들도 나와있습니다.
⊙래리 슈미트(관람객): 스파이들이 위험한 생활을 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이테만(관람객): 스파이가 독일 뿐 아니라 전 인류에 빠지지 않는 주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자: 냉전시대 베를린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소련 스파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페트라 라우쉬(스파이전 기획): 냉전 당시의 소문이 진실이었는지를 이 전시회를 통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10년을 서독 총리실에서 일했던 동독 스파이인 기움 등 냉전시대 베를린에서 치열하게 활동을 벌였던 동서진영의 스파이들의 전쟁을 이 전시회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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