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계 소식입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복고문화가 유행한다는 말이 있듯이 최근 우리 사회에는 옛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이른바 복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영화나 공연, 패션에서부터 술집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 복고적 흐름을 유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월 하순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네 친구의 인생역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교복을 입은 20년 전의 모습을 재현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이 인터넷 액션 영화는 한 달만에 40만건에 가까운 접속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6, 70년대풍의 신파적 내용이 신세대 네티즌들에게는 오히려 신선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김성제('다찌마와리' 프로듀서): 한국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부분들을 재현하고 복원하는 것들이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기자: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멜로영화들과 지난해부터 다시 등장한 악극, TV드라마 등에서도 복고적 흐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경향은 생활 속에서도 나타나 오래 전 유행했던 체크무늬나 빗살무늬 드레스가 다시 백화점 매장에 등장했습니다.
⊙유승완(현대백화점 여성복 구매담당): 70년대, 80년대에 유행했던 복고풍 의상이 지금 다시 현대적 감각에 맞게 해석돼서...
⊙기자: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는 복고풍의 선술집이 등장했습니다.
벽은 온통 옛날영화 포스터로 장식됐습니다.
인사동에서 시작된 이 같은 선술집은 이제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교희(서울 풍납동): 아담하고 좋잖아요.
친구들끼리 왔을 때 따뜻한 분위기.
⊙기자: 경기가 어려워져 앞날이 불투명해진 데다 그 동안 너무 급격한 변화를 겪은데 대한 대중의 심리적 반작용이라는 분석입니다.
⊙송희복(대중문화평론가): 자신과 공동체의 과거를 되살펴보고 되새겨 봄으로써 인간적인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기자: 자칫하면 퇴행적이고 국수적으로 흐를 수도 있는 이 같은 흐름을 과거를 다시 해석하고 발전시키는 창조적 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이 과제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GO!] 파리 테러 충격 ‘쓰러진 행인 확인 사살’](/data/news/2015/01/08/2998388_yH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