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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공개
    • 입력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200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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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한이 어제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교환한 이산가족 100명씩의 주소와 생사확인 결과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특히 남측 이산가족 가운데 올해 102살의 최우성 할머니는 북측에 딸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소식 먼저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후퇴 때 6남매 가운데 5남매를 데리고 남쪽으로 피난을 왔던 올해 102살의 최우성 할머니, 북쪽에 남아 있던 남편은 일찍 숨졌지만 큰 딸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오늘은 기쁜만큼이나 마음이 아픕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홀로 자랐을 큰 딸이 너무나 안스럽기 때문입니다.
    ⊙최우성(102살/인천시 부평동): 큰아버지, 큰어머니도 죽고 아버지도 죽고 철없는 게 얼마나 고생했겠어요.
    ⊙기자: 최 할머니 장롱에는 수십 년째 간직한 이불들이 소중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목점을 운영하며 5남매를 혼자 키워낸 최 할머니가 틈만 있으면 북에 있는 딸을 위해 모아둔 것들입니다.
    큰 딸의 생존소식을 들은 최 할머니는 오늘도 평소처럼 절을 찾았습니다.
    남측에 있는 작은 딸과 함께 감사의 절을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제는 눈물도 말랐으련만 환갑이 넘었을 큰 딸을 생각하면 여전히 목이 메입니다.
    ⊙최우성(102살/인천시 부평동): 건강하라고 기원했죠.
    딴 것 있나요.
    건강만 하면 되지….
    ⊙기자: 지난 50년의 세월을 그리움의 기도로 보낸 최 할머니, 검게 손때가 묻은 염주를 돌리며 반세기 기다림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공개
    • 입력 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한이 어제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교환한 이산가족 100명씩의 주소와 생사확인 결과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특히 남측 이산가족 가운데 올해 102살의 최우성 할머니는 북측에 딸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소식 먼저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후퇴 때 6남매 가운데 5남매를 데리고 남쪽으로 피난을 왔던 올해 102살의 최우성 할머니, 북쪽에 남아 있던 남편은 일찍 숨졌지만 큰 딸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오늘은 기쁜만큼이나 마음이 아픕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홀로 자랐을 큰 딸이 너무나 안스럽기 때문입니다.
⊙최우성(102살/인천시 부평동): 큰아버지, 큰어머니도 죽고 아버지도 죽고 철없는 게 얼마나 고생했겠어요.
⊙기자: 최 할머니 장롱에는 수십 년째 간직한 이불들이 소중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목점을 운영하며 5남매를 혼자 키워낸 최 할머니가 틈만 있으면 북에 있는 딸을 위해 모아둔 것들입니다.
큰 딸의 생존소식을 들은 최 할머니는 오늘도 평소처럼 절을 찾았습니다.
남측에 있는 작은 딸과 함께 감사의 절을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제는 눈물도 말랐으련만 환갑이 넘었을 큰 딸을 생각하면 여전히 목이 메입니다.
⊙최우성(102살/인천시 부평동): 건강하라고 기원했죠.
딴 것 있나요.
건강만 하면 되지….
⊙기자: 지난 50년의 세월을 그리움의 기도로 보낸 최 할머니, 검게 손때가 묻은 염주를 돌리며 반세기 기다림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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