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이수현 씨가 한 줌의 재가 돼 오늘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이수현 씨의 희생에 대해 한일, 양국민은 두 번 감동했습니다.
한 번은 그의 순수한 인간애에 대해서, 또 한 번은 뜨거운 추모열기에 두 나라 국민은 머리를 숙였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씨, 그는 이제 한 줌 재가 되어 고국땅에 돌아왔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노제를 위해 잠시 공항에 머물렀습니다.
부산시장과 고등학교 은사들, 동창들, 대학친구들이 나와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고인의 희생에 대해 선로에 진 젊은 용기, 젊은 천사의 숭고한 희생, 추모열기가 일본 열도를 덮다라고 연일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고 이수현 씨는 우리보다 나를 앞세우고 인간보다 물질을 소중히 하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인간애와 용기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일제시대 징용으로 끌려와 혹사당한 그의 할아버지의 한을 희생으로 승화시켜 한일 우호의 살아 있는 가교가 됐습니다.
그런 고인을 일본인들은 천사라고 불렀습니다.
이 씨의 유해는 부산 연산동 집에 잠시 머문 뒤 집 근처에 있는 정수사에 안치됐습니다.
정부는 고 이수현 씨에게 국민훈장을 추서했습니다.
훈장수여로 유족들은 보상금 1억원과 함께 각종 유공혜택을 받게 됩니다.
고인이 돌아온 오늘 이 씨의 개인홈페이지에도 추모 글이 쏟아졌습니다.
사흘 만에 방문자 수가 24만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홈페이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글을 올려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맘이 깊기에…
넓고 큰 뜬을 뒤로 하고 세상과 작별한 님의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에 너무나 감사 드리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님의 아름다운 뜻이 어둡고 삭막한 이 세상에 한줄기 따스한 햇살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기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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