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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돌이개 꼼짝마라!
    • 입력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200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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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해 서울에서만 버려졌다가 포획된 개는 약 1600마리, 해가 갈수록 이렇게 버려진 채 떠도는 개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대대적인 떠돌이 개 단속에 나섰습니다.
    출동투데이, 오늘은 떠돌이 개 생포작전으로 한경택 프로듀서가 출동했습니다.
    ⊙기자: 서울시 강동구의 한 주택가, 떠돌이 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구조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포획그물로 개를 사로잡으려는 구조대원들, 그리고 도망가려는 떠돌이 개 사이에 한 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순식간에 개를 잡은 구조대원들, 진정제를 주사하고 나서야 떠돌이 개는 안정을 취합니다.
    ⊙최광호(한국 동물구조 관리협회 구조대원): 이게 위협을 느끼니까 굉장히 난폭하고, 지금은 많이 날카로운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제를 놓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개들의 숫자 또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다세대 주택의 주차장 뒤편에는 1년전 태어난 떠돌이 개들이 아예 거처를 마련해 살고 있습니다.
    ⊙홍순희(서울시 창천동): 이사가는데 두고 갔대요, 그러니까 애미가 만삭이 돼서 새끼날 데가 없으니까 우리 집 뒤에 와서 낳았죠.
    ⊙기자: 그러면 1년 동안 떠돌아다닌 거예요?
    ⊙홍순희(서울시 창천동): 그렇죠, 거기가 집이고...
    ⊙기자: 떠돌이 개들의 대부분은 늙고 병들어 버려지는 개들, 이사철을 맞아 버려지는 개들도 많습니다.
    개들은 이렇게 버려진 후 거리에서 번식을 하며 또다른 떠돌이 개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떠돌이개를 잡기 위해 포획그물망에서부터 올무와 난폭견에 대비한 마취총까지 다양한 장비가 동원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비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떠돌이 개를 잡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퇴로가 훤히 뚫린 골목길에서 발빠른 떠돌이 개를 잡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최광호(구조대원): 밖에서 생활을 오래된 개들이기 때문에 눈치가 굉장히 빠른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어떠한 작전을 세우고 그렇게 해도 잡기가 힘들어요...
    ⊙기자: 서울시 조사 결과 이렇게 버려진 떠돌이 개는 97년 1000여 마리에서 2000년에는 3분기까지 1600마리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떠돌이 개들이 늘자 서울시에서는 각 구청별로 동물구조협회와 연계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주희(한국 동물구조 관리협회 소장): 쓰레기통 같은 데를 뒤지면서 미화환경 저해를 일으킬 수가 있고 또한 광견병 같은 것을 전파할 수 있는 그러한 문제점이 있고 또한 시민들한테 상해 및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그러한 위험이 발생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자: 서울 송파 소방서, 이곳에서는 얼마전 사고를 당한 떠돌이 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낯선 사람의 등장에 떠돌이 개는 잔뜩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정연재(구조대원): 외관상으로 봤을 때 어떤 사람한테 시달림을 당했던 것 같아요, 많이 경계를 하고 있거든요, 사람에게...
    ⊙기자: 타박상으로 뒷다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입 근처는 끈에 묶인 듯 상처자국도 깊이 패여 있습니다.
    ⊙정연재(구조대원): 뒷다리가 부어 있고 앞에 묶여 있는 자국으로 봐서 어떤 사람들이 몸보신용으로 잡으려다가...
    ⊙기자: 포획 뿐 아니라 이렇게 신고를 통해 동물구조협회로 인도되는 떠돌이 개들의 수는 하루에만 10여 마리, 하지만 오랜 떠돌이 생활로 대부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정연재(구조대원): 열에 한 6, 7마리 이상은 극히 안 좋은 상태에서 들어옵니다.
    ⊙기자: 이렇게 구조된 떠돌이 개들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집니다.
    동물보호센터를 가득 채운 버려진 개들, 현재 이곳엔 약 100여 마리의 떠돌이 개들이 수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떠돌이개들은 늙고 병든 애완견들, 오랫동안 버려져 있어 질병에 노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물보호센터에 와서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도 예방접종입니다.
    때문에 이런 떠돌이 개들이 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명호(수의사): 애들은 예쁘다고 가서 만지려고 그러면 물리는 수가 있어요, 일단 물리면 외상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혈관 같은 데를 건드려 놓으면 얘네가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내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 어린아이들한테 병이 감염될 수 있죠.
    ⊙기자: 보호센터로 온 떠돌이 개들은 각 구청에서 발견장소와 생김새 등을 한 달 동안 공고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새 주인에게 입양시킵니다.
    대개 입양률은 3, 40% 정도,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다른 개들에게 전염병을 옮길 우려가 있는 경우 안락사 처방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명호(수의사): 치료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가지고 앓고 있으면 그런 거는 저희가 안락사를 유도시킵니다.
    왜냐하면 그 아픔이,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에 개들이 고통을 앓다가 결국은 잘못됩니다.
    그러니까 그 고통을 느끼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저희가 잠을 재우는 거죠...
    ⊙기자: 한때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살았던 떠돌이 애완견들, 하지만 늙고 병들어 이곳에서 최후를 마치는 떠돌이 개들을 볼 때 구조단원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김주희(한국 동물구조 관리협회 소장): 처음에 이 동물을 사 가지고 와서 내가 키울 때는 이 동물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만 되는데, 책임성이 따라줘야지만 되는데 책임성이 따라주지 않는다라는 거죠, 그로 인해서 계속 버려지다 보니까 계속적인 어떠한 이제 많은 애완동물들이 숫자가 버려져서 떠돌아 다니게 된다라는 거죠.
    ⊙기자: 거리에 버려진 떠돌이 개들, 이러한 개들에 대한 단속 이전에 버려지는 개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책임있는 애견문화의 정착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 떠돌이개 꼼짝마라!
    • 입력 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지난해 서울에서만 버려졌다가 포획된 개는 약 1600마리, 해가 갈수록 이렇게 버려진 채 떠도는 개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대대적인 떠돌이 개 단속에 나섰습니다.
출동투데이, 오늘은 떠돌이 개 생포작전으로 한경택 프로듀서가 출동했습니다.
⊙기자: 서울시 강동구의 한 주택가, 떠돌이 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구조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포획그물로 개를 사로잡으려는 구조대원들, 그리고 도망가려는 떠돌이 개 사이에 한 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순식간에 개를 잡은 구조대원들, 진정제를 주사하고 나서야 떠돌이 개는 안정을 취합니다.
⊙최광호(한국 동물구조 관리협회 구조대원): 이게 위협을 느끼니까 굉장히 난폭하고, 지금은 많이 날카로운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제를 놓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개들의 숫자 또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다세대 주택의 주차장 뒤편에는 1년전 태어난 떠돌이 개들이 아예 거처를 마련해 살고 있습니다.
⊙홍순희(서울시 창천동): 이사가는데 두고 갔대요, 그러니까 애미가 만삭이 돼서 새끼날 데가 없으니까 우리 집 뒤에 와서 낳았죠.
⊙기자: 그러면 1년 동안 떠돌아다닌 거예요?
⊙홍순희(서울시 창천동): 그렇죠, 거기가 집이고...
⊙기자: 떠돌이 개들의 대부분은 늙고 병들어 버려지는 개들, 이사철을 맞아 버려지는 개들도 많습니다.
개들은 이렇게 버려진 후 거리에서 번식을 하며 또다른 떠돌이 개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떠돌이개를 잡기 위해 포획그물망에서부터 올무와 난폭견에 대비한 마취총까지 다양한 장비가 동원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비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떠돌이 개를 잡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퇴로가 훤히 뚫린 골목길에서 발빠른 떠돌이 개를 잡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최광호(구조대원): 밖에서 생활을 오래된 개들이기 때문에 눈치가 굉장히 빠른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어떠한 작전을 세우고 그렇게 해도 잡기가 힘들어요...
⊙기자: 서울시 조사 결과 이렇게 버려진 떠돌이 개는 97년 1000여 마리에서 2000년에는 3분기까지 1600마리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떠돌이 개들이 늘자 서울시에서는 각 구청별로 동물구조협회와 연계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주희(한국 동물구조 관리협회 소장): 쓰레기통 같은 데를 뒤지면서 미화환경 저해를 일으킬 수가 있고 또한 광견병 같은 것을 전파할 수 있는 그러한 문제점이 있고 또한 시민들한테 상해 및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그러한 위험이 발생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자: 서울 송파 소방서, 이곳에서는 얼마전 사고를 당한 떠돌이 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낯선 사람의 등장에 떠돌이 개는 잔뜩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정연재(구조대원): 외관상으로 봤을 때 어떤 사람한테 시달림을 당했던 것 같아요, 많이 경계를 하고 있거든요, 사람에게...
⊙기자: 타박상으로 뒷다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입 근처는 끈에 묶인 듯 상처자국도 깊이 패여 있습니다.
⊙정연재(구조대원): 뒷다리가 부어 있고 앞에 묶여 있는 자국으로 봐서 어떤 사람들이 몸보신용으로 잡으려다가...
⊙기자: 포획 뿐 아니라 이렇게 신고를 통해 동물구조협회로 인도되는 떠돌이 개들의 수는 하루에만 10여 마리, 하지만 오랜 떠돌이 생활로 대부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정연재(구조대원): 열에 한 6, 7마리 이상은 극히 안 좋은 상태에서 들어옵니다.
⊙기자: 이렇게 구조된 떠돌이 개들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집니다.
동물보호센터를 가득 채운 버려진 개들, 현재 이곳엔 약 100여 마리의 떠돌이 개들이 수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떠돌이개들은 늙고 병든 애완견들, 오랫동안 버려져 있어 질병에 노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물보호센터에 와서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도 예방접종입니다.
때문에 이런 떠돌이 개들이 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명호(수의사): 애들은 예쁘다고 가서 만지려고 그러면 물리는 수가 있어요, 일단 물리면 외상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혈관 같은 데를 건드려 놓으면 얘네가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내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 어린아이들한테 병이 감염될 수 있죠.
⊙기자: 보호센터로 온 떠돌이 개들은 각 구청에서 발견장소와 생김새 등을 한 달 동안 공고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새 주인에게 입양시킵니다.
대개 입양률은 3, 40% 정도,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다른 개들에게 전염병을 옮길 우려가 있는 경우 안락사 처방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명호(수의사): 치료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가지고 앓고 있으면 그런 거는 저희가 안락사를 유도시킵니다.
왜냐하면 그 아픔이,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에 개들이 고통을 앓다가 결국은 잘못됩니다.
그러니까 그 고통을 느끼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저희가 잠을 재우는 거죠...
⊙기자: 한때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살았던 떠돌이 애완견들, 하지만 늙고 병들어 이곳에서 최후를 마치는 떠돌이 개들을 볼 때 구조단원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김주희(한국 동물구조 관리협회 소장): 처음에 이 동물을 사 가지고 와서 내가 키울 때는 이 동물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만 되는데, 책임성이 따라줘야지만 되는데 책임성이 따라주지 않는다라는 거죠, 그로 인해서 계속 버려지다 보니까 계속적인 어떠한 이제 많은 애완동물들이 숫자가 버려져서 떠돌아 다니게 된다라는 거죠.
⊙기자: 거리에 버려진 떠돌이 개들, 이러한 개들에 대한 단속 이전에 버려지는 개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책임있는 애견문화의 정착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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