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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초현 유격훈련 중
    • 입력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200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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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초롱이 강초현 선수가 해병대 캠프에 입단했습니다.
    강초현 선수는 아버지가 해병대원으로 월남전에 참가했던 만큼 해병대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캠프에 참가한 감회도 남다르다고 합니다.
    윤성도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교관의 구령에 맞춰 일제히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들은 모두 전국각지에서 모인 여고생 운동선수들입니다.
    훈련을 받는 선수들 틈으로 유난히 작은 체구의 강초현 씨가 보입니다.
    이를 악다문 모습에서 잠시나마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겠다는 각오가 단단히 느껴집니다.
    ⊙강초현(사격 선수): 올림픽 끝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해서 많이 집중 못 했던 것 같은데 이번 동계훈련, 또 이번 해병대 캠프를 통해서 정신력으로 많이 무장을 하게 될 것 같구요...
    ⊙기자: 11m 높이에서 떨어지는 고공레펠 훈련시간, 운동으로 단련된 다부진 몸이지만 어린 여자 선수들은 아찔함에 눈물이 절로 날 지경입니다.
    ⊙인터뷰: 영주 화이팅...
    ⊙인터뷰: 장영주, 화이팅!
    ⊙기자: 잘 할 수 있겠어요?
    ⊙강초현(사격 선수): 예, 남들 다 하는데 저라고 못 할 것 없지 않습니까?
    ⊙기자: 드디어 강초현 선수의 고공낙하, 스스로를 목청 높여 격려한 뒤 내려와 고공낙하의 성공을 보고합니다.
    ⊙인터뷰: 180번 하강 완료.
    ⊙민병현(명지대 축구선수): 참 작은데 다부지고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훈련하는 모습 보면...
    ⊙기자: 사실 강초현 선수는 해병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월남전 참전 후유증으로 골수염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바로 해병대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강초현(사격 선수): 예전에는 훈련이 좀 고됐었다고 들었는데 아버님이 이런 훈련을 통과하셨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힘든 점도 많고요, 자랑스럽습니다, 아버님이...
    ⊙기자: 잠시 쉴 틈도 없이 훈련은 계속됩니다.
    줄 하나에 의지해 온몸을 이동하는 훈련, 또랑또랑한 목소리와는 달리 얼굴에는 힘든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강초현, 올라올 수 있나?
    ⊙강초현(사격 선수): 있습니다.
    ⊙기자: 점심 식사 후 주어진 잠깐의 휴식시간은 하루중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캠프가 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휴식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요령도 터득했습니다.
    ⊙기자: 집 생각 안 나요?
    ⊙강초현(사격 선수): 집 생각 많이 나죠.
    ⊙기자: 언제 제일 많이 나요?
    ⊙강초현(사격 선수): 밤에 잘 때, 발이 시려울 때...
    ⊙기자: 휴식도 잠시, 복장점검을 알리는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어떤 어려움도 참고 견디는 무적 해병의 정신이 어린선수들이 어렴풋이나마 느끼는 것입니다.
    이제 겨우 캠프의 첫날이 저물어가지만 강초현 씨도 앞으로 선수가 필요한 인내력이 무엇인지를 아버지가 거쳐갔던 해병대에서 가슴 속 깊이 새겨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성도입니다.
  • 강초현 유격훈련 중
    • 입력 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초롱이 강초현 선수가 해병대 캠프에 입단했습니다.
강초현 선수는 아버지가 해병대원으로 월남전에 참가했던 만큼 해병대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캠프에 참가한 감회도 남다르다고 합니다.
윤성도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교관의 구령에 맞춰 일제히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들은 모두 전국각지에서 모인 여고생 운동선수들입니다.
훈련을 받는 선수들 틈으로 유난히 작은 체구의 강초현 씨가 보입니다.
이를 악다문 모습에서 잠시나마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겠다는 각오가 단단히 느껴집니다.
⊙강초현(사격 선수): 올림픽 끝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해서 많이 집중 못 했던 것 같은데 이번 동계훈련, 또 이번 해병대 캠프를 통해서 정신력으로 많이 무장을 하게 될 것 같구요...
⊙기자: 11m 높이에서 떨어지는 고공레펠 훈련시간, 운동으로 단련된 다부진 몸이지만 어린 여자 선수들은 아찔함에 눈물이 절로 날 지경입니다.
⊙인터뷰: 영주 화이팅...
⊙인터뷰: 장영주, 화이팅!
⊙기자: 잘 할 수 있겠어요?
⊙강초현(사격 선수): 예, 남들 다 하는데 저라고 못 할 것 없지 않습니까?
⊙기자: 드디어 강초현 선수의 고공낙하, 스스로를 목청 높여 격려한 뒤 내려와 고공낙하의 성공을 보고합니다.
⊙인터뷰: 180번 하강 완료.
⊙민병현(명지대 축구선수): 참 작은데 다부지고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훈련하는 모습 보면...
⊙기자: 사실 강초현 선수는 해병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월남전 참전 후유증으로 골수염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바로 해병대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강초현(사격 선수): 예전에는 훈련이 좀 고됐었다고 들었는데 아버님이 이런 훈련을 통과하셨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힘든 점도 많고요, 자랑스럽습니다, 아버님이...
⊙기자: 잠시 쉴 틈도 없이 훈련은 계속됩니다.
줄 하나에 의지해 온몸을 이동하는 훈련, 또랑또랑한 목소리와는 달리 얼굴에는 힘든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강초현, 올라올 수 있나?
⊙강초현(사격 선수): 있습니다.
⊙기자: 점심 식사 후 주어진 잠깐의 휴식시간은 하루중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캠프가 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휴식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요령도 터득했습니다.
⊙기자: 집 생각 안 나요?
⊙강초현(사격 선수): 집 생각 많이 나죠.
⊙기자: 언제 제일 많이 나요?
⊙강초현(사격 선수): 밤에 잘 때, 발이 시려울 때...
⊙기자: 휴식도 잠시, 복장점검을 알리는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어떤 어려움도 참고 견디는 무적 해병의 정신이 어린선수들이 어렴풋이나마 느끼는 것입니다.
이제 겨우 캠프의 첫날이 저물어가지만 강초현 씨도 앞으로 선수가 필요한 인내력이 무엇인지를 아버지가 거쳐갔던 해병대에서 가슴 속 깊이 새겨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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