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한창 일할 나이의 3, 40대 직장인은 물론 가정주부들, 심지어는 10대들까지 중풍과 치매로 병원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지나친 술, 담배가 불러오는 이 젊은 나이의 중풍과 치매, 그 원인과 예방책을 취재했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남달리 건강했던 올해 40살의 김 씨는 지난해 11월 직장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모씨(40살/중풍환자): 작업을 하다가 쓰러졌는데 주위 사람들이 얼굴이, 입이 돌아갔다고 하고 나는 서서히 팔, 다리가 마비가 되더라구요.
⊙기자: 올해 46살의 이 주부도 3년 전인 지난 98년 집에서 쉬던 중 갑자기 몸에 마비증세가 와 입원한 뒤 줄곧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조 모씨(46살/중풍환자): 휴일이라 TV를 시청하고 있는 도중에 혀가 이렇게 언어 발음이 어둔해지고 한 쪽이 마비가 왔습니다.
⊙기자: 병원의 진단은 중풍이었습니다.
중풍은 보통 60살 전후에 오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3, 40대 젊은층이 중풍으로 병원을 찾는 일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런 젊은층의 중풍은 지난 97년 IMF 경제난 이후 급격히 늘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대전의 한 병원이 제시한 지난 4년 간의 통계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지난 97년 입원과 외래를 합쳐 24명에 불과했던 40대 이전 중풍환자가 지난 98년 52명으로 배이상 늘었습니다.
그 이후 발병환자가 해마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10살 안팎의 청소년 환자도 3명이나 끼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경향이 치매에까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노인전문병원에는 지난해 39살의 가정주부가 치매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48살의 한 현직 교수도 3년째 투병하고 있습니다.
⊙김인성(치매 전문의): 당뇨병 등의 신체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알코올이라든가 약물남용으로 인한 치매환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이런 젊은 사람들의 중풍과 치매는 대부분 스트레스와 지나친 술, 담배, 그리고 기름진 음식의 과다섭취가 주요 원인입니다.
⊙설인찬(대전대 한방병원 교수): IMF 경제난 이후에 사회적인 어떠한 긴장도가 증가되고 있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스트레스도 더 쌓이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은 줄고, 술, 담배 흡입량은 늘어서 아마 중풍과 치매들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남선우(대전 선병원 신경과장): 운동조절을 하셔서 체중관리를 하셔야 되고 식이조절을 하셔야되고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으셔야 됩니다.
⊙기자: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개인의 노력도 청장년층의 노인성 질환을 막는 길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GO!] 파리 테러 충격 ‘쓰러진 행인 확인 사살’](/data/news/2015/01/08/2998388_yH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