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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무방비 눈썰매장
    • 입력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200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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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최근 눈썰매장은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레이크를 잡기도 힘들고 부딪쳤을 때 보호해 주는 안전설비도 영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김은주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찬바람을 가르며 하얀 눈 위를 달리듯 미끄러지는 아이들, 특별한 기술없이도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눈썰매는 겨울철 놀이중 단연 인기 최고입니다.
    ⊙인터뷰: 재미있네요.
    ⊙인터뷰: 재밌어요.
    ⊙기자: 몇 번이나 탔어요?
    ⊙인터뷰: 한 20번...
    ⊙기자: 올해 7살이 된 윤미도 지난 1일 부모님과 함케 눈썰매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뜻밖의 큰 사고를 겪었습니다.
    ⊙양동혜(양윤미 아버지): 애기 엄마하고 같이 타고 내려가는 데 사선으로 비스듬이 내려가서 벽에 부딪쳤거든요...
    ⊙기자: 딱딱한 벽에 부딪혀 병원에 실려온 윤미의 넙적다리 관절은 엉덩이에서 심하게 빠져나간 상태였습니다.
    주변의 근육마저 파열된 상태여서 수술이 어렵게 진행됐습니다.
    ⊙이승구(여의도 성모병원 전문의): 고관절이 빠져 있기 때문에 아주 심한 동통과 함께 심한 운동질환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아파하거나 움직일 수 없는 정도는 말할 수가 없는 정도죠.
    ⊙기자: 최근 윤미처럼 눈썰매장의 허술한 안전장치 때문에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의 한 눈썰매장, 그대로 드러난 콘크리트 벽 옆으로 사람들이 시곡 50km로 미끄러집니다.
    자칫 방향을 잘못 잡아 벽에 부딪치기라도 한다면 어떤 사고가 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 소비자보호원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에 위치한 눈썰매장 20곳 중 절반 정도가 안전망과 안전매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눈썰매장의 시설기준에는 가장자리에 안전망과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높이 50cm 이상의 눈을 쌓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사람이 많이 타니까 부딪치기도 부딪치고...
    ⊙인터뷰: 그런 건 걱정되니까 같이 타죠.
    ⊙기자: 수도권에 있는 이 눈썰매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안전망과 안전매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안전망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매트도 기준치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정구(소비자보호원 과장): 일부 업체의 경우에는 이 기준조차 아직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관련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기자: 겨울철 최고 인기놀이로 떠오른 눈썰매, 하지만 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위험한 놀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은주입니다.
  • 사고 무방비 눈썰매장
    • 입력 2001.01.3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최근 눈썰매장은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레이크를 잡기도 힘들고 부딪쳤을 때 보호해 주는 안전설비도 영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김은주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찬바람을 가르며 하얀 눈 위를 달리듯 미끄러지는 아이들, 특별한 기술없이도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눈썰매는 겨울철 놀이중 단연 인기 최고입니다.
⊙인터뷰: 재미있네요.
⊙인터뷰: 재밌어요.
⊙기자: 몇 번이나 탔어요?
⊙인터뷰: 한 20번...
⊙기자: 올해 7살이 된 윤미도 지난 1일 부모님과 함케 눈썰매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뜻밖의 큰 사고를 겪었습니다.
⊙양동혜(양윤미 아버지): 애기 엄마하고 같이 타고 내려가는 데 사선으로 비스듬이 내려가서 벽에 부딪쳤거든요...
⊙기자: 딱딱한 벽에 부딪혀 병원에 실려온 윤미의 넙적다리 관절은 엉덩이에서 심하게 빠져나간 상태였습니다.
주변의 근육마저 파열된 상태여서 수술이 어렵게 진행됐습니다.
⊙이승구(여의도 성모병원 전문의): 고관절이 빠져 있기 때문에 아주 심한 동통과 함께 심한 운동질환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아파하거나 움직일 수 없는 정도는 말할 수가 없는 정도죠.
⊙기자: 최근 윤미처럼 눈썰매장의 허술한 안전장치 때문에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의 한 눈썰매장, 그대로 드러난 콘크리트 벽 옆으로 사람들이 시곡 50km로 미끄러집니다.
자칫 방향을 잘못 잡아 벽에 부딪치기라도 한다면 어떤 사고가 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 소비자보호원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에 위치한 눈썰매장 20곳 중 절반 정도가 안전망과 안전매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눈썰매장의 시설기준에는 가장자리에 안전망과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높이 50cm 이상의 눈을 쌓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사람이 많이 타니까 부딪치기도 부딪치고...
⊙인터뷰: 그런 건 걱정되니까 같이 타죠.
⊙기자: 수도권에 있는 이 눈썰매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안전망과 안전매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안전망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매트도 기준치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정구(소비자보호원 과장): 일부 업체의 경우에는 이 기준조차 아직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관련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기자: 겨울철 최고 인기놀이로 떠오른 눈썰매, 하지만 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위험한 놀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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