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최근 남북 교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남북한 위탁가공 무역 물자를 실어나르는 정기선박의 입항을 거부하고 있어서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과 북한의 남포항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3000톤급 선박입니다.
남북한의 위탁가공 물건을 거의 전담 수송하는 선박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남포항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북한이 다른 선사로의 교체를 요구하며 입항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위탁 가공 업체는 80여 개.
유일한 정기항로가 사실상 마비되면서 상당수 중소업체들은 도산 위기에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위탁가공업체 관계자: 납품업체에 제 때 납품 안 되고 지연되니까 업체와의 신뢰에 문제 있고….
⊙기자: 남북한 위탁가공무역은 지난해 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체 교역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체 대표들은 이사회를 열고 양측 당국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로 했지만 해결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김연철(박사/삼성경제연구소): 물류비가 높았기 때문에 위탁가공이 경제성이 없는 상황에서 화주가 선사를 결정하는 국제 관례를 북한이 어겼기 때문에 위탁가공 분야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자: 정식 운항허가를 받은 자국 선박이 입항을 거부당하고 있지만 정부는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이루어진 남북 경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항로 협정체결 등 정부차원의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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