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 금강산 관광사업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한 대로 현대는 송금액을 절반으로 줄여서 북한에 보냈습니다.
정부와 현대는 오늘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반응을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는 이번 달 금강산 관광사업 대가로 어제 북한에 600만달러를 보냈습니다.
현대는 누적적자가 4000억원이 넘는 현 상황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합의도 하지 않은 채 송금액을 깎은 만큼 북한의 동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관계자: 대북사업과 관련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어서 북한에서도 이것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기자: 공을 넘겨받은 북한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면 오늘쯤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양문수(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현대와 북한측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고 개성공단을 비롯해 앞으로 같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소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양쪽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정부는 곤혹스런 분위기입니다.
만에 하나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될 경우에 남북경협 전체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금강산지역에 카지노와 면세점 설치를 허용하는 문제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강명현(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면세점 설치를 허가하는 것이나 개성공단 사업에서 현대의 사업비 비중을 대폭 줄여주는 등 정부의 금강산 사업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남북 경협의 물꼬를 텄던 금강산 관광사업이 이제 중단과 새로운 궤도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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