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가정집 화재사고가 많았습
니다.
제주에서는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던 모자가 숨졌고 충북 괴산에서는 할머니와 손자가 희생됐습니다.
양석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반쯤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의 초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밤중의 불은 삽시간에 초가를 태우며 검은 연기와 붉은 불길을 내뿜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초가 깊숙히 타 들어가는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쉼 없이 뿜어대는 물줄기에도 남아있는 불씨는 쉽사리 꺼지지를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방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4명 가운데 15살 최윤선, 14살 윤희 자매는 급히 방에서 빠져나와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43살 송순덕 씨와 초등학생인 막내 아들 9살 최병석 군은 연기에 질식해 그만 숨졌습니다.
⊙최윤선(숨진 송씨의 딸): 환해 가지고 거기서 불났다고 해서 불났나 싶어가지고 다 깨웠는데, 저 방에 가서...
⊙기자: 숨진 송 씨 가족은 종이수집 등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다 이런 봉변을 당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8시쯤에는 충북 괴산군 중평읍 중평리 41살 주 모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누전 때문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주 씨의 어머니 64살 김선원 씨와 아들 5살 종림 군 등 할머니와 손자가 숨졌습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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