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신금리는 재빨리 내리면서도 대출금리는 마지 못해 뒤늦게 내리는 게 국내 은행의 오래된 관행입니다마는 이번에 일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은행은 신규 대출금리를 최고 1.75%포인트까지 내렸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금리를 0.4%포인트 내리고 담보설정료를 면제해 실질적으로 1% 이상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일부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면서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신규대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규대출과는 달리 기존 대출의 금리는 낮추지 않기로 해 이미 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여전히 높은 이자율을 부담해야 합니다.
⊙손상규(한국밸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금리는 계속 높게 적용함으로 인해서 그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경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결국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규 대출 금리만 낮추고 거래은행을 바꾸기 어려운 기존 고객에게는 계속 높은 금리를 물리겠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IMF 당시 판매한 고금리 예금 상품이 여전히 남아있어 당장 대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은행 직원: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의 예대금리 폭에 비해서 국내 금융기관의 예대금리 차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저축 금리를 인하했다고 해서 대출 금리를 곧바로 인하하기는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기자: 그러나 신규 대출 금리와 기존 고객에 대한 대출 금리의 차이가 계속될 경우 고객들 간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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