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북미와 아시아를 최단거리로 잇는 북극항로를 다음 달부터 민간에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가 지금 손익계산에 분주합니다.
북극항로 개방에 따른 이해득실, 황상길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동남아로 오려면 긴 비행시간 때문에 반드시 우리나라나 일본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다음 달 개방하는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경유지 없이 직항이 가능합니다.
뉴욕-홍콩 간의 경우 기존 항로는 크게 곡선을 그리지만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직선에 가까워져 거리가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비행시간은 15시간 40분 정도가 됩니다.
서울이나 일본을 경유하는 것보다 2시간 이상이 절약됩니다.
때문에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계획된 인천공항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아시아와 북미 간 운항거리 단축이 오히려 기회라는 입장입니다.
⊙김효준(인천국제공항 운영본부장): 싱가포르라든지 말레이시아라든지 타일랜드 같은 데서 미주지역으로 가는 항로는 인천을 통과하지 않고는, 경유하지 않고는 절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기자: 국내 항공사들은 연료가 어는 문제와 풍향, 경제성 때문에 북극항로를 이용하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장영재(대한항공 운항본부 차장):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여건상 중국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있는 항로보다 약 30마일 정도가 더 소요되는 걸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국내 항공계는 북미 동남아 직항노선이 경제성이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단 4월부터 시작되는 상용 여객기의 운항 상황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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