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6년 총선지원에 사용된 안기부 자금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치 자금이라는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의 발언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의 뜻과는 무관하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김 전 대통령측은 심각한 사태까지 올 수 있다며 분명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도 김영일 의원의 발언을 수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총재단 회의에서 김영일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회창 총재나 당 지도부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권철현 대변인은 이회창 총재가 이미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상도동과는 앞으로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측은 한나라당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분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은 이 총재의 의중이 실린 계산된 발언이라며 한나라당이 적절한 해명없이 치고 빠지는 식으로 나온다면 양측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이 검찰이나 김대중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음해하는 것은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도 한나라당을 비난했습니다.
김영환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수사에는 협조하지 않고 김 전 대통령의 대선잔금이니 당선 축하금이니 하는 것은 전형적인 떠넘기기 수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영환 대변인 또 이회창 총재가 정치보복 금지법 제정을 제의한 것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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