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개최된 제3차 남북적십자 회담이 3월 서신교환과 다음달 3차 상봉실시 등을 담은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오늘 종료됐습니다.
남북 양측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오는 3월 15일 300명 규모의 서신교환을 실시하고 교환되는 편지에는 1~2매의 가족사진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남북은 또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해 최종 방문단 명단은 다음달 17일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서신 교환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되 구체적 사항은 4차 회담에서 협의.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최대 쟁점이던 면회소 설치 장소와 가동 시기 등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면회소 장소와 관련해 남북양측은 경의선 연결 지점에 정식 면회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임시 면회소 장소를 놓고 견해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4차 적십자 회담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며 회담 장소는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남측 회담 대표단은 오늘 회담장인 금강산을 출발해 내일 서울로 귀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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