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공장소의 금연지역화와 담배세 인상 방안 등 종합적인 금연 대책을 마련하라고 국무총리에게 지시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는 해마다 5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극복 방안이 심각하게 논의됐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담배, 흡연이었습니다.
⊙박재갑(국립암센터 원장): 5만명 사망 중에 1만 5000명이 담배에 의한 암으로 돌아가고 계십니다.
1만 5000명이면 삼풍사고 30번이 매년 담배에 의한 암으로 사망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기자: 성인남성 흡연율 68%,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남자 고교생 3분의 1이 담배를 피운다는 보고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은 간접 흡연의 폐해를 지적하고 식당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등 종합적인 금연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가는 장소, 이런 데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정부부터 적극적인 안을 세워보세요.
⊙기자: 선진국 절반에 불과한 담배값을 인상하는 등 세금제도 개선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세금이 한 입도 안 들어오는 한이 있어도 담배는 안 피우는 게 좋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 갑에 2원인 국민건강기금을 10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와 정부청사 등에 모든 공공기관을 금연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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