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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01.01.31 (21:00)
뉴스 9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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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안기부 자금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이었다라는 말이 나오는 등 안기부 자금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김 전 대통령이 나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취재진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그의 육성을 들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배드민턴장으로 향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KBS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문제의 발언을 한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영삼(前 대통령): 일고의 가치가 없어, 그 사람 출신 성분이 뭐하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5공, 6공하던 사람 아니에요. 정보 정치하던 사람 아니야?
    ⊙기자: 문제가 되고 있는 안기부 자금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자: 그 돈은 어느 돈일까요?
    ⊙김영삼(前 대통령): 그건 모르죠.
    그거야 내가 알 길은 없지...
    ⊙기자: 당시 신한국당에는 자금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김영삼: 실제 거기가 돈이 많았다는 것 아니겠어. 돈이라는 게 여당에... 소위 돈 있는 사람들 다 댄거 아니냐? 솔직한 얘기로 그런 돈이 왜 필요하겠느냐.
    ⊙기자: 설 연휴 직후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를 만났을 때 나누었던 얘기도 전했습니다.
    ⊙김영삼: 그렇지. 당의 돈에도 중요한 재벌들이 다 관여해 있었고 또 사적으로 후원회말고 돈대는 사람들에 소위 재벌이라는 사람들이 다시 있었거든.
    ⊙김영삼: 정치도 인간이 하는 건데, 인간다워야 된다.
    언제나 좀 당당하고 야당은 야당답고 의리가 있고, 신의를 지킬 줄 알아야 된다, 그런 얘기 해 주었어요.
    ⊙기자: 자신의 재임 당시 여야의 정치자금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영삼: 그건 더 두고 봐야죠...
    ⊙기자: 그러나 끝내 안기부 자금이 어떤 돈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다만 자신은 재임 시절 돈을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 처음 입 열다
    • 입력 2001.01.31 (21:00)
    뉴스 9
⊙앵커: 안기부 자금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이었다라는 말이 나오는 등 안기부 자금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김 전 대통령이 나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취재진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그의 육성을 들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배드민턴장으로 향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KBS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문제의 발언을 한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영삼(前 대통령): 일고의 가치가 없어, 그 사람 출신 성분이 뭐하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5공, 6공하던 사람 아니에요. 정보 정치하던 사람 아니야?
⊙기자: 문제가 되고 있는 안기부 자금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자: 그 돈은 어느 돈일까요?
⊙김영삼(前 대통령): 그건 모르죠.
그거야 내가 알 길은 없지...
⊙기자: 당시 신한국당에는 자금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김영삼: 실제 거기가 돈이 많았다는 것 아니겠어. 돈이라는 게 여당에... 소위 돈 있는 사람들 다 댄거 아니냐? 솔직한 얘기로 그런 돈이 왜 필요하겠느냐.
⊙기자: 설 연휴 직후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를 만났을 때 나누었던 얘기도 전했습니다.
⊙김영삼: 그렇지. 당의 돈에도 중요한 재벌들이 다 관여해 있었고 또 사적으로 후원회말고 돈대는 사람들에 소위 재벌이라는 사람들이 다시 있었거든.
⊙김영삼: 정치도 인간이 하는 건데, 인간다워야 된다.
언제나 좀 당당하고 야당은 야당답고 의리가 있고, 신의를 지킬 줄 알아야 된다, 그런 얘기 해 주었어요.
⊙기자: 자신의 재임 당시 여야의 정치자금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영삼: 그건 더 두고 봐야죠...
⊙기자: 그러나 끝내 안기부 자금이 어떤 돈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다만 자신은 재임 시절 돈을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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