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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이산가족
    • 입력2001.01.31 (21:00)
뉴스 9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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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오늘 발표된 후보자 가운데는 김민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의 형 성하 씨도 포함돼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속해서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때 헤어졌던 셋째 형 성아 씨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그 동안 대북관련 일을 해 오면서도 다른 이산가족들을 배려해 정작 자신이 이산가족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6월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조차 입을 다문 채 혼자 눈물을 삼켰습니다.
    ⊙김민하(66살/북 김성하 씨 동생): 저들도 아무도 내 심정을 몰라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요. 그래서 내가 혼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울었지만...
    ⊙기자: 하지만 상봉의 기대보다는 의식불명인 올해 100살 노모가 50년 만나는 셋째 아들인 형을 알아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18살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만나 5년의 짧은 결혼 생활 끝에 긴 이별을 해야 했던 안정순 할머니.
    당시 경제통신사 기자였던 김강현 씨가 행방불명된 뒤 농사를 지으며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다시 만날 날만을 막연히 기다렸습니다.
    ⊙안정순(73살/북 김강현 씨 부인): 일생 동안 한 번이라도 만나게 해 달라고...
    ⊙기자: 당시 세 살이었던 철부지 아들도 빛바랜 사진 속에 아버지 얼굴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상봉의 그날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나도 이산가족
    • 입력 2001.01.31 (21:00)
    뉴스 9
⊙앵커: 오늘 발표된 후보자 가운데는 김민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의 형 성하 씨도 포함돼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속해서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때 헤어졌던 셋째 형 성아 씨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그 동안 대북관련 일을 해 오면서도 다른 이산가족들을 배려해 정작 자신이 이산가족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6월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조차 입을 다문 채 혼자 눈물을 삼켰습니다.
⊙김민하(66살/북 김성하 씨 동생): 저들도 아무도 내 심정을 몰라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요. 그래서 내가 혼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울었지만...
⊙기자: 하지만 상봉의 기대보다는 의식불명인 올해 100살 노모가 50년 만나는 셋째 아들인 형을 알아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18살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만나 5년의 짧은 결혼 생활 끝에 긴 이별을 해야 했던 안정순 할머니.
당시 경제통신사 기자였던 김강현 씨가 행방불명된 뒤 농사를 지으며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다시 만날 날만을 막연히 기다렸습니다.
⊙안정순(73살/북 김강현 씨 부인): 일생 동안 한 번이라도 만나게 해 달라고...
⊙기자: 당시 세 살이었던 철부지 아들도 빛바랜 사진 속에 아버지 얼굴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상봉의 그날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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