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에 통상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로버트 죌릭 무역대표부 지명자는 상원인준 청문회에서 현대전자의 구제 금융문제를 지적하고 철강 수입 규제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유무역의 원칙을 강조해 온 미국의 새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 대상국에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죌릭(무역대표부 대표지명자): 자유무역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법규를 적극 활용해 불공정 관행에 대처할 것입니다.
⊙기자: 죌릭 지명자는 특히 철강 분야에서 불공정 무역관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수입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죌릭(무역대표부 대표지명자): 철강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불공정 거래를 시정하고 기업보호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는 또 한국 정부의 현대전자 구제조치가 WTO 규정 위반사례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죌릭(무역대표부 대표지명자): 한국이 WTO 규정을 위반해 책임지는 일이 없도록 계속 압력을 가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미국의 새 정부는 기본적으로 국내 기업의 이익을 대변합니다.
외교, 안보의 변화 가능성과 함께 한국과 미국의 통상관계도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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