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으면서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신 분들 꼭 한 달이 지났는데 얼마나 지키고 계십니까? 금연은 한 달이 고비라는데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 분들의 요즘은 어떤지 취재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를 피운 지 올해로 25년째인 최영진 씨는 새해 들어 금연을 결심했지만 3주를 채 못 넘겼습니다.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는 이른바 금단현상을 더 이상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영진(서울 관악구청 직원): 몸이 축 쳐지고 멍한 게 주위에 있는 직원들이 그러지 말고 담배 피워라, 피워 그러더라고요.
⊙기자: 이 회사원은 껌과 냉수로 흡연욕구를 참아내며 한 달을 버텨 왔지만 아직도 완전히 끊었다고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이기호(회사원): 주위 동료들이 안 도와주니까 같이 피러 나가자고 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기자: 해마다 새해가 되면 이렇게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 한 달도 안 돼 포기하고 맙니다.
⊙서홍관(가정의학과 전문의): 담배라는 것이 니코틴에 의한 중독이라는 거죠.
그런데 중독성이 워낙 높기 때문에 쉽게 끊을 수가 없는 겁니다.
⊙기자: 실패를 거듭하다 병원까지 찾는 경우에는 각오가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이무옥(금연 클리닉 환자): 집사람도 이번에 못 끊으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이혼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집에서도 강하게 나오고...
⊙기자: 그래도 수십 년 동안 피어온 담배를 한순간에 끊기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 되고 마는 금연시도는 대부분 한 달이 그 고비가 된다고 경험자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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