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치원생을 유괴했던 용의자를 경찰이 3시간 만에 붙잡은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마는 경찰서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 피의자가 조사를 받다가 자해소동을 벌여서 중태에 빠진 것입니다.
어떻게 맥주병이 그 자리에 있었는지 경찰의 안이한 조사를 탓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납치 피의자 33살 이 모 씨가 경찰서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것은 어젯밤 10시 20분쯤.
경찰 조사를 마치고 수갑을 푼 상태에서 식사를 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주변에 있던 맥주병을 깨고 자신의 목을 찌른 것입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주경남(서초서 강력2반): 약 3시간 동안 조사하다가 저녁을 못 먹어서 수갑을 풀고 식사중 갑자기 자해를 한 것입니다.
⊙기자: 피의자 이 씨가 7살 김 모 군을 납치한 때는 어제 오후 3시 30분쯤.
김 군은 아파트 인근 학원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씨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 승용차에 김 군을 태운 뒤 김 군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40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협박전화내용: 친구가 돈을 받아 금액 확인하고 무사히 돌아오면...
⊙기자: 이 씨는 결국 납치극을 벌인 지 3시간 만에 전화추적을 한 경찰에 붙잡혔고 김 군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흉기로 사용될 수도 있는 병을 경찰서에 방치해 피해자의 자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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