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수돗물보다는 좀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네 뒷산에서 약수물을 떠와 음료수로 사용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약수터 가운데 상당수는 수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깨끗하리라고 믿고 마시는 약수터물, 그러나 자세히 알고 보면 수돗물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시내 389곳의 약수터 수질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1%인 8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5곳 가운데 1곳 꼴로 수질이 나쁘다는 얘기입니다. 개포동에 있는 구룡천 약수터 등 68곳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발견됐고, 중화 1동에 있는 성덕사 약수터 등 7곳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서대문구에 있는 약수터 29곳 가운데 20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주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수질이 나쁜 것은 겨울철 들어 수량이 줄어든 데다 이용자들의 비위생적인 이용행태 때문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장균과 일반 세균인데 이 같은 균들은 주로 약수터 주변의 우물이나 애완견들의 방뇨 때문입니다.
⊙윤 경(서울시 보건위생팀장): 재검사를 했다가 합격이 나오면 사용을 하시도록 하고 있고 그렇게 해서 계속 검사를 해서 불합격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폐쇄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일단 합격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약수터 주변에 수질 정화력이 큰 나무를 심어 더 이상의 오염을 막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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