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어제는 안기부자금 사건이 아닌 민주당의 한 문건을 놓고 또 공방을 벌였습니다.
차기대선에 대비해 당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이 문건에 대해서 민주당은 정당의 당연한 활동이라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여당이 정권재창출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최근 전국 지구당에 배포한 조직강화 지침서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전체 유권자의 10%를 당원으로 확보하고 유권자의 지지성향을 분류해 관리한다는 게 주요내용입니다.
민주당은 과거의 야당식 조직으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조직과 정책과 홍보는 너무너무 중요한 것이고 집권여당인 저희들로서는 특히나 조직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상식 같은 이야기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권이 정권재창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경제살리기, 민생정치, 신뢰성 회복 같은 것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정권 재장악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자: 또 당원들을 동원해 유권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은 전 국민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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