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말 이 시간에 석회화증을 앓으면서도 희망을 노래한 시인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 시인이 최근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몸이 하루가 다르게 굳어지는 고통을 창작활동으로 감내해 오던 박진식 씨, 죽기 전 책 한 권이라도 남겨 부모님을 돕고 싶다는 소망이 이루어질 수도 있게 됐습니다.
보통 사람으로써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박 씨의 삶이 30여 편의 산문으로 엮여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입니다.
⊙박진식(석회화증 투병 시인): 사실 쓰면서 몸이 아프니까 그만 펜을 놓을까...
⊙기자: 방송을 통해 박 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으로부터 격려편지가 줄을 이었습니다.
어떤 주부는 자신의 투병경험과 함께 도움이 될 만한 치료법이 실린 책자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2년 전부터 찾아와 말 상대와 수발을 들어주던 고등학생들도 박 씨의 소중한 벗들입니다.
⊙인터뷰: 삼촌이 책 쓴 거 알지.
책 나왔어, 선물이야...
⊙인터뷰: 꼭 읽을게요.
⊙기자: 박 씨는 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다시 받았지만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펜을 놓지는 않겠다고 말합니다.
⊙박진식(석회화증 투병시인): 다하지 못한 얘기들 저만의 마음 속에 있는 얘기를 한 번 토해내고 싶어요.
⊙기자: KBS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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