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네시아 국회가 어젯밤 와히드 대통령의 공금유용에 대한 특유의 조사결과를 인정하고 국회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기로 결정해서 앞으로 탄핵소추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준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국회는 어젯밤 와히드 대통령의 부패혐의를 추궁하기 위해 어젯밤 국회에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타르조 구린노 국회 부대변인은 와히드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하고 부패하지 않아야 하는 국회의 포고령을 침해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와히드 대통령은 앞으로 석 달 안에 국회에 나와서 혐의 사실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하고 거부할 경우 다시 한 달간의 기간이 주어집니다.
국회는 그 이후 대통령을 선출하고 탄핵할 수 있는 국민협의회 비상총회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히드 대통령은 앞으로 넉 달 안에 정치적인 거취가 판가름나게 돼 다른 정파들과 정치적인 타협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라 안젱(정치평론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와히드 대통령은) 전과 같은 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즉각사임을 요구하는 등의 국민적인 압력이 거세질 경우 탄핵심판에 회부되는 극한 상황이 오게 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국회특위가 조사 결과를 제출했던 날과 어제 국회가 이를 심의했던 날 모두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점으로 미루어 이 문제는 앞으로 민심의 동향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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