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그룹의 분식회계 규모가 당초 금융감독원이 밝혀낸 22조원의 2배가 넘는 49조원이나 되는 것으로 검찰의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우 계열사의 전 사장단 4명을 포함해 임원 5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그룹의 분식회계 규모가 금감원이 발표한 22조 9000억원의 2배나 넘는 49조에 이르는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우그룹이 분식회계를 통해 자산을 부풀린 규모가 모두 49조원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김우중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계열사 사장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분식규모를 계열사별로 보면 주식회사 대우가 27조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전자가 11조 7000억원, 대우중공업 5조원, 대우자동차 4조 5000억원, 대우통신이 8000억원입니다.
또 이들 대우계열사들이 조작된 회계장부를 이용해 은행으로부터 사기 신용대출을 받은 액수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대우그룹이 해외에서 불법 차입하거나 국내로 들여와야 할 자금을 해외로 불법 유출한 자금이 모두 200억달러로 우리 돈으로 25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자금이 대우의 영국 현지 금융법인 BFC의 비밀 계좌 30여 개를 통해 조성됐으며 일부는 해외 합작 공장 등에 투자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상당액은 김우중 전 회장이 개인적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어제 구속한 대우계열사 사장 3명과 오늘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다른 계열사 전직 사장과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들은 장병규 전 주식회사 대우 사장과 김태구, 강병호 전 대우자동차 사장 그리고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사장과 해외 계좌인 BFC를 관리한 이상훈 전 주식회사 대우국제금융 전무 등 5명입니다.
이들은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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