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1일 인터넷 자살 관련 사이트에서 만난 젊은이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살 관련 사이트에 버젓이 기업 광고가 뜨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문제가 된 자살 관련 사이트입니다.
사이트를 열자마자 인터넷 게임 사이트 광고가 떠오릅니다.
사이트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죽고 싶다는 글과 죽여 달라는 글 그리고 죽음을 말리는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옵니다.
지난달 31일 실제로 자살한 남자가 올린 죽을 준비가 돼 있다는 글 위로 한 이동통신 회사의 광고가 올려져 있습니다.
죽음을 논하는 곳까지 기업들의 광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이들 광고는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업이 실은 것입니다.
⊙인터넷 회사 광고 담당자: 저희 회사 홈페이지 250만개에 이 광고가 동시에 뜨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하는(조건으로)
⊙기자: 광고 당사자인 이동통신 회사도 자신들의 광고가 이런 곳에 실리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회사 광고 담당자: 마케팅쪽에 이야기 해 광고를 내버려야지 우리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건데...
⊙기자: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광고를 팔고 실은 기업들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전병호(공주대 영상정보공학부 교수): 그 인터넷 업체의 콘텐츠가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사전이나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유해 정보가 있다고 한다면 그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기자: 제도적 보완 없이는 네티즌이 모이는 어떤 반사회적 인터넷 공간이라도 광고가 실리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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