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전주입니다.
최근 정부가 벌인 한 조사 결과 전주시내 업소들의 우리 말 간판 사용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시의 진면목이 생활 공간에서도 입증된 셈입니다.
박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외래어 간판 일색인 전주시내 중심가, 이곳에서 우리 말로 된 상가이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따금씩 발견되는 우리 말 간판은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업주: 옛날 어른들께서 찾기도 쉽고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아 가지고 저희는 그것을 사용을 하죠.
⊙기자: 시내 중심가를 벗어난 외곽지역에서는 이 같은 한글간판이 더욱 자주 눈에 뜨입니다.
상가의 겉모습은 물론이고 이름에서도 향토색이 물씬 풍겨 손님을 끌어모읍니다.
⊙업주: 5년 전부터 한글간판을 쓰게 됐거든요.
근데 주위의 손님들도 반응이 좋고, 주위 상가들도 많이 따라하더라고요.
⊙기자: 문화관광부가 이번에 전국적으로 간판에 쓰이는 언어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내 업소들의 고유어 사용비율은 8.8%로 전국 11개 도시 가운데 세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문화관광부 담당사무관: 오히려 외래어를 고유어로 바꾸었을 때 (영업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자: 외래어와 외국어의 홍수 속에서 우리 말을 살려 쓰려는 값진 노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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