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주택담보 대출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금융기관간의 대출뺏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일부 금융기관은 낮은 대출금리에다가 담보설정비나 한 달 이자를 면제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경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보험회사가 내놓은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입니다.
금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담보대출때 가장 부담이 되는 근저당 설정비도 면제해 줍니다.
여기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해지하고 올 경우 대출 수수료와 말소비까지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기존의 높은 금리를 쓰고 있는 고객들이 몰립니다.
⊙정경이(대구시 수성동): 다른데 지금 대출 쓰고 있는 게 금리 높은 줄 알면서도 지금 바꿀 염려를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 설정비라든지 면제 다 해 주고 하니까 그게 한 4, 50만원 들거든요...
⊙홍준영(삼성생명 융자부): 현재 대출나가는 고객의 약 7, 80%정도가 다른기관에서 옮기는 고객들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런 고객들을 주로 대상으로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기자: 기존 대출고객을 뺏기 위해 이자를 면제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의 아파트 대출상품입니다.
대출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한 달치 이자를 면제해 줍니다.
여기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갚고 자기은행에서 대출할 경우 0.2%의 할인 혜택도 줍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고객을 오히려 우대함으로써 대출을 뺏겠다는 전략입니다.
금융기관들의 이러한 고객뺏기는 주택담보 대출을 늘리기 위한 금융기관간의 대출세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최종성(외환은행 만촌지점장):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생존하기 위해서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과정에서 획기적인 그런 혜택을 드리는 제도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기자: 금융기관 간의 사활을 건 대출세일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어서 담보대출 고객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우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주경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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