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부동산신탁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채권단은 일단 다음 주에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신탁이 정부출자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지난 달 31일 만기가 돌아온 삼성중공업 어음 839억원을 결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중공업과 채권단은 2주 간의 협의에도 불구하고 지급보증 등을 둘러싼 의견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주원태(외환은행 상무): 금융권에서는 무담보 채권 전액을 손실 처리하는 마당에 또다시 지급보증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고...
⊙기자: 이미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 추가 부담이 없는 채권단이 회생 가능성이 없는 한국부동산신탁을 포기한 것이 낫다는 판단도 최종 부도 결정에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는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와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지원 등 방만한 경영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지난해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 등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채권단은 일단 부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당분간 워크아웃을 지속하고 다음 주 다시 최종 처리방안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재무상태로 볼 때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자와 관련 업체에 엄청난 피해가 불가피해진 만큼 부실 조사 과정에서 철저한 경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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