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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공간 그릇된 생명관 확산
    • 입력2001.02.02 (21:00)
뉴스 9 200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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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런 자살 사이트에 이어서 돈만 주면 하나밖에 없는 목숨도 팔겠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이버공간에 그릇된 생명관이 퍼지면서 이를 바로 잡아보려는 따뜻한 노력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게시판입니다.
    자신을 팔겠다는 제목의 글이 보입니다.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이 남자는 돈을 받을 수만 있다면 목숨과 바꾸는 일도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자: 뭐든 다 한다구요?
    ⊙글 게시자: 그대로지요.
    뭐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남자는 이 글을 띄운 뒤 몇몇 청부살인 제의를 받았고 현재 금액을 협상중이라는 충격적인 내용도 털어놓았습니다.
    ⊙기자: 제의를 들어 줄 건가요?
    ⊙글 게시자: 저는 지금 그 방법밖에 없어요.
    방법이 돈밖에 더 있습니까?
    ⊙기자: 이 봉사단체에는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을 이용해 자살 충동을 호소해 온 경우가 20여 건에 이릅니다.
    ⊙하상훈(생명의 전화 상담실장): 몸의 일부를 팔아서라도 이 문제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기자: 이렇게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잘못된 생명관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이 인터넷 회사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내용과 정성이 담긴 E-메일을 보내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또 게시판 등을 이용해 자살 등을 막을 수 있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이종혁(네티켓운동 추진 팀장): 따뜻한 E-메일을 보낸다거나 아니면 게시판을 통해서 네티즌 사이에서 긍정적인 어떤 의견들을 모아가지고 이것을 합의로 이끌어내는 등..
    ⊙기자: 전문가들은 인터넷상에서 자살 등의 어려움을 노출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합니다.
    ⊙오강섭(성균관대 의대 정신과 교수): 고통을 같이 들어주고 진지하게 의논을 함으로써 이분의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제도 같은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모일 때 인터넷에 퍼지는 잘못된 어둠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 사이버 공간 그릇된 생명관 확산
    • 입력 2001.02.02 (21:00)
    뉴스 9
⊙앵커: 이런 자살 사이트에 이어서 돈만 주면 하나밖에 없는 목숨도 팔겠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이버공간에 그릇된 생명관이 퍼지면서 이를 바로 잡아보려는 따뜻한 노력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게시판입니다.
자신을 팔겠다는 제목의 글이 보입니다.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이 남자는 돈을 받을 수만 있다면 목숨과 바꾸는 일도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자: 뭐든 다 한다구요?
⊙글 게시자: 그대로지요.
뭐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남자는 이 글을 띄운 뒤 몇몇 청부살인 제의를 받았고 현재 금액을 협상중이라는 충격적인 내용도 털어놓았습니다.
⊙기자: 제의를 들어 줄 건가요?
⊙글 게시자: 저는 지금 그 방법밖에 없어요.
방법이 돈밖에 더 있습니까?
⊙기자: 이 봉사단체에는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을 이용해 자살 충동을 호소해 온 경우가 20여 건에 이릅니다.
⊙하상훈(생명의 전화 상담실장): 몸의 일부를 팔아서라도 이 문제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기자: 이렇게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잘못된 생명관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이 인터넷 회사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내용과 정성이 담긴 E-메일을 보내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또 게시판 등을 이용해 자살 등을 막을 수 있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이종혁(네티켓운동 추진 팀장): 따뜻한 E-메일을 보낸다거나 아니면 게시판을 통해서 네티즌 사이에서 긍정적인 어떤 의견들을 모아가지고 이것을 합의로 이끌어내는 등..
⊙기자: 전문가들은 인터넷상에서 자살 등의 어려움을 노출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합니다.
⊙오강섭(성균관대 의대 정신과 교수): 고통을 같이 들어주고 진지하게 의논을 함으로써 이분의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제도 같은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모일 때 인터넷에 퍼지는 잘못된 어둠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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