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이 시간에 가짜 오케스트라의 웃지 못할 사기극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우리 공연 예술계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관람객들을 우롱하는 엉터리 공연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에 적발된 가짜 유명 오케스트라단 공연을 추진한 기획사의 대관 심사서류입니다.
예술의 전당은 공연자에 대한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서류의 내용만을 믿고 공연장을 빌려주었습니다.
정기 대관은 전문가의 심사를 한 번 더 거치지만 비정기적인 대관은 이처럼 서류 심사 한 번만 거칩니다.
⊙이승엽(공연장 운영팀장): 공연 계획서 자체가 상당히 잘 짜여져 있고 그래서 일정한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
⊙기자: 공연사의 부실한 공연기획도 관객들을 우롱합니다.
지난달 열린 보이스투맨의 공연은 무려 2시간이나 늦게 시작했고 4명의 멤버 가운데 3명만이 출연해 환불 소동을 빚었습니다.
⊙강희석(공연 관람객): 공연도 사실 제대로 못 봤고 그리고 시간도 굉장히 많이 뺏기고 우리는 너무 어떻게 보면 무시당한 그런 느낌이죠.
⊙기자: 또 지난해 11월 내한공연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은 일부가 퇴직단원이나 준단원 수준의 연주자들이어서 유명세를 믿은 관객들을 어이없게 했습니다.
결국 허술한 사전 검증과 졸속 기획으로 비싼 입장료를 내고 믿고 관람하는 관객들만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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