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직폭력배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흥가뿐 아니라 채권 회수나 아파트 상가분양, 재개발 경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기업가 행세까지 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또다시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신성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범서방파의 부두목 이택현 씨는 1억 2000만원을 빌려간 사람이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를 협박해 2억 5000만원의 지불각서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수감 중인 두목 김태촌 씨를 대신해 범서방파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면서 고리의 사채업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양은이파 부두목으로 지목한 오상묵 씨입니다.
씨는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씨가 2년 전 출소해 조용히 있는 동안 조직의 보스를 자처하면서 성인오락실과 나이트클럽 지분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오비파 부두목 김인호 씨는 부도난 제약회사의 채권회수에 개입해 회사 경영권을 빼앗은 혐의로 역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두 달간 일제단속을 벌여 이른바 3대 폭력조직의 실질적인 두목을 포함해 9개파 20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유흥업소의 이권을 놓고 다투는 이른바 1, 2세대 폭력조직에 이어 최근에는 합법적 기업을 위장한 3세대조직이 등장하고 있다는 게 검찰의 분석입니다.
관계자는 3세대폭력조직은 다른 조직과 사안별로 공조하면서 채권회수, 경매, 민사분쟁 등 합법적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확장에 나설 경우 전국적 규모의 기업형 폭력조직의 출현이 예고되고 있어 우선 수배급 간부부터 단속하고 앞으로 자금원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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