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성 꽃동네의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가 어제 꽃동네에서 종신서원을 했습니다.
이제 오 신부는 평생 꽃동네에서만 봉직하게 됩니다.
이충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음성 꽃동네를 만든 오웅진 신부가 꽃동네에서 종신서원을 했습니다.
⊙오웅진(신부): 정결과 청빈과 신념의 종신서원을 바란다, 진정으로 저 자신을 이 가정에 맡겨 드립니다.
⊙기자: 종신서원은 가톨릭 교회에서 하느님과의 결혼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성한 의식.
오 신부는 앞으로 평생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꽃동네만을 위해 봉직하게 됩니다.
오 신부는 지난 1년 동안 수련생활만을 해 왔습니다.
꽃동네측은 종신서원을 위해서는 가톨릭 교회법에 따라 10여 년간의 수도원 생활을 거쳐야 하지만 오 신부의 경우 꽃동네 창설자로서 25년 가까이 수도자들과 함께 봉사해 온 점이 인정돼 종신서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상현(꽃동네 행정실장): 이제 꽃동네에 일생 동안 가난한 사람들 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고 꽃동네에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만을 위해서 살게 되었다는...
⊙기자: 지난 76년 음성 무국천 다리 밑에서 다른 거지들을 먹여살렸던 거지 성자 최기동 할아버지를 만난 뒤 꽃동네를 설립한 오웅진 신부.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은총이라는 청빈의 깨달음을 평생 꽃동네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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