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같은 혼란은 수급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뒤늦게 접종을 의무화한 당국의 책임이 큽니다.
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의 예방접종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도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녀의 예방접종 관리수첩을 들고 온 부모들은 바로 증명서를 받아들고 보건소를 떠납니다.
그러나 수첩이 없는 경우 자녀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주사를 맞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취학 어린이 부모: DPT 맞춘 기억이 나는데 MMR은 맞춘 기억이 없거든요.
⊙기자: 많은 부모들이 보건소의 몇 번치 접종 기록을 일일이 들춰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시 맞춰야죠, 만약에 못 찾으면.
⊙기자: 끝내 재접종 사실을 못하면 보건소에서는 백신이 가뜩이나 부족한 처지에 다시 접종을 해 줘야 합니다.
⊙박미우(보건소 간호사): 홍역을 퇴치하기 위한 거니까 몰리는 경우는 그냥 한 번 맞추는 경우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기자: 정부가 보름 전에야 뒤늦게 취학 어린이에 대해 재접종 증명을 의무화한 것도 수급에 차질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전국에 출하된 홍역백신은 60만명분이 넘습니다.
예방접종에 충분한 물량이지만 일부 보건소에서는 신규 예산집행이 늦어져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지역은 보건소와 병원 모두 백신 재고가 거의 바닥났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일선 보건소에 백신을 서둘러 구입하라고 독촉하고 있지만 당분간 수요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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