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 계열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놓고 의문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원칙을 저버린 특혜라는 비난 속에 현대의 철저한 구조조정만이 정부지원의 명분을 세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청와대에 모인 경제 장관들은 현대건설에 모두 8600억원을 새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까지 더하면 올 들어 현대건설에 대한 지원은 2조 4000억원에 달합니다.
재벌 계열사로는 유일하게 현대투신에만 공적자금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드러난 부실만 1조원이 넘지만 경영책임을 물어 대주주에게 받은 주식은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진동수(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면책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어렵잖아요.
현대그룹 사정이 아시다시피 지금 잘 아시면서 그러세요.
⊙기자: 현대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특혜 지원에 나섰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부가 원칙을 저버렸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현대 지원에 나서는 것은 현대 계열사를 시장 원리에 따라서만 처리했을 경우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또 대북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형태(증권연구원 연구위원): 이번만큼은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다시는 현대로 인해서 우리나라 경제가 악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부실경영에 대한 철저한 책임추궁이 뒤따라야만 정부 지원에 명분이 설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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