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자리 화석, 공룡 알 등 희귀한 자연사 유물을 수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관창고만도 23개나 된다고 합니다.
복창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서울 홍제동 사무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67세의 김동섭 씨.
잠자리 화석과 공룡 알 등 수집한 물건을 확대경으로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벌써 30여 년째.
특이하고 귀한 물건만 있다면 오지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김동섭(한국운석광물연구소 소장): 열대지방에는 비가 오고 나면 바로 굳어버려요.
그걸 모르고 늪을 걸어 들어간다고 들어갔다가빠져 가지고서...
⊙기자: 대학 교수였던 김 씨가 수집광이 된 때는 지난 70년대 초.
처음에는 외국 담배나 화폐를 하나둘 모았지만 광석과 운석 등 자연사 유물에 점차 빠져들게 됐습니다.
후손들에게 지구의 역사를 일깨워주는 데 보탬을 주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김동섭(한국운석광물연구소 소장): 일단 사회에 한 번 환원을 시켜서 멋진 박물관을 한 번 우리나라에 고장 고장에 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27년간 열심히 수집을 했었죠.
⊙기자: 그 동안의 수집품만도 동식물 표본에서 광석과 운석, 보석 그리고 조개류에 이르기까지 30여 종류, 400여 만점.
보관 창고만도 23개나 됩니다.
30여 년째 전 세계로 수집을 하러 다니다 보니 서울 구파발 일대 금싸라기땅 30만평을 모두 팔아야 했습니다.
김 씨는 국가 예산으로 자연사 박물관만 짓는다면 수집품 모두를 기증할 것이라며 오늘도 수집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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