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럭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밤새 연료필터가 얼어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트럭 한 대에 의지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운전자들이 아침이면 큰 곤욕을 치르기 일쑤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고된 지 2년 된 기아 프론티어 1톤 트럭입니다.
그런데 심하게 덜덜거리더니 2분도 안 돼 걸어놓은 시동이 꺼져 버립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면 이렇게 트럭과 씨름을 해야 합니다.
⊙장명호(트럭 소유자): 이거는 차가 나올 때부터 겨울철만 되면 이러는 거죠, 겨울에.
영하 한 1, 2도만 떨어지면 바로 이런 현상이 나는 거죠.
⊙기자: 지난 97년 이후 16만대나 출고된 기아 프론티어 트럭 가운데 상당수가 날씨가 추워지면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습니다.
연료에서 이물질과 수분을 걸러주는 필터가 밤 사이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카센터 사장: 밖에 노출이 되다 보니까 외부에서 온도 변화가 아무래도 낮고 그러니까...
⊙기자: 기아자동차측은 수리를 요구해 온 2만여 대에 대해 열선이 내장된 새 필터로 교환해 주었지만 고객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기자: 필터 갈고 나서 상태가 좋아졌어요?
⊙트럭 운전기사: 좋아지긴요, 똑같죠.
좋아지면 말도 안 하죠.
그냥 차 팔아 치우고, 때려치우고 싶죠, 솔직히.
⊙기자: 그러나 제조회사측은 아직 공개 리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 그러면 차를 처음부터 설계를 다시 해야 되니까 그건 불가능하니까 보완책을 찾았는데...
⊙기자: 날씨가 추워지는 날이면 트럭 한 대에 생계를 건 운전자들이 한바탕 시동걸기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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