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한 기업이 소 광우병에 가장 유력한 원인인 우육골분 사료를 지난 88년 이후 해외로 대량 수출한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영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피해배상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료는 우리나라도 많이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이 지난 88년부터 소에게 광우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우육골분 사료 MBM의 사용을 금지하자 이 사료를 생산해 온 영국은 프로스터 드 멀더사는 이를 돼지와 닭 등의 사료로 해서 전 세계에 수출했습니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이 MBM 사료는 처음에는 서유럽에 대량으로 수출됐으나 지난 90년 유럽은행국가들도 이 사료의 수입을 금지하자 전 세계로 수출을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태국 등 70여 개국이 사료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가 지난 88년부터 96년 사이에 수출한 사료는 20만톤으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MBM 사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서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소 광우병 발생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이 회사의 주 멀더 사장은 이러한 사료 수출로 해마다 우리 돈 2000억원 이상의 매상을 올렸고 그의 재산은 1400억원대에 이른다고 선데이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영국기업의 이 사료 수출로 프랑스의 소 약 1200마리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신고되는 등 소 광우병이 유럽 각국으로 확산돼 이들 나라로부터 집단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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