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병이 함정에서 고참 사병에게 구타를 당해 숨졌습니다.
해군은 지난 18일 새벽 4시 반쯤 해군 모 전대 소속 최의건 이병이 훈련을 마치고 진해항에 정박중인 함상에서 회식을 마친뒤 술에 취한 고참 김모 상병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고 실신해 밤 8시 반쯤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분만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조사결과 최이병은 김상병에 의해 함정문을 열고 닫을 때 사용하는 해치 파이프로 목덜미를 3차례 맞고 그 자리에서 실신했으며, 사인은 `외상성 뇌지주막 하출혈 로 밝혀졌습니다.
최이병 가족들은 사고후 최이병을 서울 병원으로 이송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부대장과 담당 군의관의 서명절차 때문에 3시간가량 지체됐다며 군 당국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했다면 살릴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군측은 사고 직후 군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부대밖의 민간병원에 옮겼다가 다시 서울로 후송했다며 응급조치가 늦은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