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물성 사료가 들어 있을 수 있는 음식찌꺼기를 먹인 소 300마리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물성 사료는 광우병 발병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면서 각국에서는 이미 사용을 금지한 것이어서 지금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소식 먼저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축산기술연구소가 음식물 찌꺼기로 만든 실험용 사료를 먹인 소는 모두 40마리입니다.
이 소들은 지난해 말 자체검사를 통해 도축된 뒤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정부의 음식물 사료화 사업에 따라 일반 농가를 통해서도 음식물 사료를 먹은 소 260마리가 도축돼 유통됐습니다.
문제는 이 음식물 찌꺼기 사료가 광우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동물성 사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음식물에 골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김경남(축산기술연구소장): 골분 이런 거는 완전히 이물질로 해서 완전히 걸러집니다.
고온발효 직전에 그런 것을 다 제거하기 때문에 육골분이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기자: 그러나 정부가 모든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물성 사료는 위험성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사용이 금지돼 왔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사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인규(서울대 명예교수):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처럼 광우병의 혹 원인이 될지도 모르니까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기자: 정부는 음식물 찌꺼기 사료를 먹인 시판된 소에 대해 정확한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유통되지 않은 소는 수매한 뒤 격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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