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사장단에 대한 처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제 김우중 전 회장이 해외에 은닉했던 돈의 행방이 마지막 검찰수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비자금은 얼마나 되는지, 사용처는 어디인지 그리고 환수 가능한 재산은 얼마나 있는지 등의 문제가 밝혀내야 할 것들입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우중 전 회장을 상대로 밝혀야 할 우선 과제는 수조원대에 이른다는 비자금의 정확한 액수와 사용처입니다.
측근들이 모든 것을 김 전 회장에게 떠넘기면서 비자금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모든 것은 김 전 회장의 입에 달렸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돈 가운데 상당액이 사업재기용으로 해외에 은닉됐거나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자금의 사용처 추적을 통해 해외 은닉재산의 베일을 벗기고 이를 근거로 국고 환수절차를 밟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김 전 회장의 국내 재산은 300여 평 규모의 이 방배동 자택이 유일한 상황에서 그나마 검찰이 한가닥 기대를 하는 것은 해외 은닉재산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을 전후해 대우의 전현직 임원과 회계사 등 30여 명을 차례로 기소한 뒤 김 전 회장에 대한 송환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사공조를 요청하고 외교경로를 통해서도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도받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처리가 끝난 뒤에도 현 수사팀을 그대로 유지한 채 김우중 전 회장의 국내 송환에 대비한 보강수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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