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이번에는 한 원자력발전소가 화재로 가동을 중단해서 최악의 전력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후 캘리포리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샌 오노프리 원자력 발전소 전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만에 진화됐지만 용량 1780메가와트의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샌디에이고 해안에 있는 이 발전소는 약 한 달 동안 보수공사를 위해 일시 폐쇄됐다가 며칠 전 발전을 재개한 뒤 이번 화재로 또다시 터빈이 멈춘 것입니다.
발전소측은 두 개의 원자로 중 하나가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히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샌디에이고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은 그렇지 않아도 전력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전력 수급정책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부족한 전력을 다른 주에서 사오기 위해 100억달러 공채발행안을 결정하는 한편 시내 가로등 용량을 250와트에서 150와트로 줄이고 주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예비용량이 1.5% 이하인 전력비상사태가 22일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격으로 수력발전소마저 겨울가뭄으로 발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캘리포니아주 전력부족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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