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자동차가 최악의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노조는 정리해고에 극렬히 반대해서 게릴라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급기야 회사측은 재고물량 해소라는 명분으로 부평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회사측이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곳은 부평1공장과 2공장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라노스와 매그너스, 그리고 레간자의 생산이 전면 중단됩니다.
근로자들의 파업과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생산라인이 선 적은 있지만 회사측에 의한 가동중단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익수(대우자동차 상무): 내수수출 판매 부진으로 인해 가지고 현재 재고가 한 달분 이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월달에서 3월 초까지 저희가 재고 감축을 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기자: 그러나 마티즈와 레조 등을 생산하는 군산과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됩니다.
노조측은 극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정리해고 통지서를 집에서 받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일섭(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조합원과 노조집행부의 분리를 야기하고 결과적으로 현장의 동요를 최대한 막아보겠다, 이런 뜻입니다.
⊙기자: 협력업체의 타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라인이 중단되면 감산, 또는 부분휴업이 불가피한 데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연쇄부도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쌍용자동차와의 관계정리도 난항을 겪는 등 대우자동차의 향방은 갈수록 오리무중입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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