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춘천호와 의암호에서는 얼음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낚시꾼이 떠난 자리에는 쓰레기들이 뒹굴고 있습니다.
이 쓰레기들이 물을 오염시키면 깨끗한 물에만 사는 빙어를 내년에는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 하는 모양입니다.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얼음판에 나와 얼음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할 공중도덕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야산에서 꺾어온 나뭇가지들을 모아놓고 불을 피워대는 바람에 얼음판 곳곳에는 타다 만 잿더미가 시커멓게 남아 있습니다.
불에 그을린 깡통과 깨진 소주병 조각도 나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얼음낚시터, 얼음판 곳곳에는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들이 치워지지 않고 널려있습니다.
고기를 구웠던 석쇠와 고추장봉지, 먹다 버린 음식물 찌꺼기도 잿더미 속에 뒤섞여 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모두 물 속으로 들어가 호수를 오염시키게 되지만 치우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정란(서울시 상계동): 지저분하고, 옆에 다 멀리 떨어져 있잖아요, 쓰레기 주위에 안 가 있고.
누구나 다 안 좋으니까 안 가는 거 아니에요.
⊙기자: 빙어낚시터 진입도로는 무질서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습니다.
2차선 도로 양 옆으로 차량들이 빼곡이 들어서면서 잔뜩 뒤엉켜 버립니다.
강추위 속에 모처럼 겨울다운 모습을 만들어냈던 얼음 낚시터가 낚시꾼들의 실종된 양심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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