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d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테바스 등지에서 지난 엿새동안 원주민인 말레이족과 이주민인 마두르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계속돼 9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번 유혈충돌은 지난 17일 한 마두르족 주민의 버스요금 지불문제로 촉발됐으며 살인과 방화가 계속되면서 마두르족 주민 수천명이 서 칼리만탄주 주도인 폰티아나크의 임시보호소로 대피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회교 지도자 압두라함 와히드는 유혈충돌 사태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일부 정치인들도 오는 6월 실시될 총선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수하르토가 종족 분규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곳곳에서 종족 분규가 일어나고 있으며 동부 암본에서는 지난 2개월간 계속된 회교도와 기독교도간 유혈 충돌로 2백여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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