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 자동차 엔진공장에서 해고에 앙심을 품은 전직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미국 시카고 서부 멜로즈 파크에 있는 트럭제조업체 나비스타의 엔진공장에서 이 회사 전직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모두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공장에서 동료들에게 권총과 엽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공장에서 39년 동안 일했던 66살의 이 남자는 회사 물품을 절도한 혐의로 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자 앙심을 품고 복역 시작 하루 전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멜로즈 팍(현지 경찰): 범인이 공장 통로에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습니다.
⊙기자: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메사추세츠주 웨이크필드의 한 공장에서 동료 근로자 7명을 숨지게 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한 달여 만에 발생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9년 콜로라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총기를 난사해 15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있은 뒤 총기규제 강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됐지만 총기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로비로 관련법안 제정이 번번히 무산돼 왔습니다.
또 지난해 대선과정에서도 공화, 민주 양당이 이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등 미국에서 총기규제 강화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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