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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사고 세계 1위
    • 입력2001.02.06 (20:00)
뉴스투데이 20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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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우리가 또 하나의 부끄러운 세계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율인데요, 유니세프 즉, UN아동기금이 안전사고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0만명당 사망자가 26명 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세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린이가 다치거나 숨지는 대표적인 사고유형입니다.
    최근 UN아동기금이 이 같은 안전사고로 숨진 어린이 사망자 수를 조사해 보고서를 냈습니다.
    지난 91년부터 5년 동안 OECD회원국 26개 나라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25.6명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멕시코, 3위는 포르투갈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특히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많았습니다.
    ⊙이현우(한국위원회 홍보과장): 제도적인 장치도 미비하거니와 교통문화에 있어서 다른 선진국들의 경우 보행자 우선의 문화가 정착이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항상 운전자들이 차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자: OECD국가 가운데 어린이 사고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3살 때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해 지겹다 싶을 정도로 반복 교육함으로써 안전이 몸에 배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럽식 안전교육은 간단합니다.
    교차로에서 차와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오른쪽으로 걷고 신호등보다 운전자를 쳐다보고 길을 걷도록 하는 것입니다.
    ⊙허 억(소장/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 녹색 불이 들어와도 그냥 지나치는 차가 있기 때문에 꼭 운전자에게 손을 들어서 그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가는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기자: 그러나 문제는 어린이가 아무리 조심해도 한국에서는 사고가 난다는 것입니다.
    막무가내로 내달리는 운전자들 때문입니다.
    속도가 제한되고 안전시설이 갖추어진 스쿨존에서도 한 해 1400여 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있습니다.
    ⊙박선영(초등학생 학부모): 학교 앞 횡단보도거든요, 그런데 파란신호등이 켜지면 아이들이 마음이 급하잖아요, 그러니까 켜짐과 동시에 튄다구요, 저희 애 같은 경우는 본네트 위로 구르고 교통사고가 딱 세 번 났었어요.
    ⊙기자: 그러나 집안에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는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은 집안에서 다친 어린이입니다.
    몸이 끼는 사고, 물건을 삼키는 사고, 뜨거운 것에 대는 사고로 서울에서만 한 해 900명 이상이 다치거나 숨지고 있습니다.
    ⊙구자영(종로소방서 119구조반장): 7, 8세 때, 행동은 왕성한 데 사고의 생각이 부족하다든지, 그럴 때 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기자: 한국이 스웨덴만큼 안전의식을 높일 경우 한 해 어린이 2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안전교육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런 일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 어린이 사고 세계 1위
    • 입력 2001.02.06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우리가 또 하나의 부끄러운 세계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율인데요, 유니세프 즉, UN아동기금이 안전사고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0만명당 사망자가 26명 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세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린이가 다치거나 숨지는 대표적인 사고유형입니다.
최근 UN아동기금이 이 같은 안전사고로 숨진 어린이 사망자 수를 조사해 보고서를 냈습니다.
지난 91년부터 5년 동안 OECD회원국 26개 나라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25.6명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멕시코, 3위는 포르투갈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특히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많았습니다.
⊙이현우(한국위원회 홍보과장): 제도적인 장치도 미비하거니와 교통문화에 있어서 다른 선진국들의 경우 보행자 우선의 문화가 정착이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항상 운전자들이 차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자: OECD국가 가운데 어린이 사고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3살 때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해 지겹다 싶을 정도로 반복 교육함으로써 안전이 몸에 배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럽식 안전교육은 간단합니다.
교차로에서 차와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오른쪽으로 걷고 신호등보다 운전자를 쳐다보고 길을 걷도록 하는 것입니다.
⊙허 억(소장/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 녹색 불이 들어와도 그냥 지나치는 차가 있기 때문에 꼭 운전자에게 손을 들어서 그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가는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기자: 그러나 문제는 어린이가 아무리 조심해도 한국에서는 사고가 난다는 것입니다.
막무가내로 내달리는 운전자들 때문입니다.
속도가 제한되고 안전시설이 갖추어진 스쿨존에서도 한 해 1400여 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있습니다.
⊙박선영(초등학생 학부모): 학교 앞 횡단보도거든요, 그런데 파란신호등이 켜지면 아이들이 마음이 급하잖아요, 그러니까 켜짐과 동시에 튄다구요, 저희 애 같은 경우는 본네트 위로 구르고 교통사고가 딱 세 번 났었어요.
⊙기자: 그러나 집안에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는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은 집안에서 다친 어린이입니다.
몸이 끼는 사고, 물건을 삼키는 사고, 뜨거운 것에 대는 사고로 서울에서만 한 해 900명 이상이 다치거나 숨지고 있습니다.
⊙구자영(종로소방서 119구조반장): 7, 8세 때, 행동은 왕성한 데 사고의 생각이 부족하다든지, 그럴 때 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기자: 한국이 스웨덴만큼 안전의식을 높일 경우 한 해 어린이 2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안전교육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런 일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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